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 2024년 부동산 5대 투자전략 발표

(사진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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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경제= 한상희 기자] 우리은행은 7일 개최한 ‘자산관리 기자간담회’에서 함영진 부동산리서치랩장이 나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우리은행이 제시하는 2024년 부동산 5대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내집 마련 적기를 올해 하반기로 예측했다. 

상반기까지는 집값의 하향 조정이예상되나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는 하반기에 주택 거래량 회복이 확인되면 매수에나서라는 조언이다. 

서울지역 아파트를 노린다면 한강변과 강남권이 여전히 관심대상이다.

특히 시장 회복기에 맞춰 교통망이 개선되고 정비사업 규제가 완화되는 용산구와 강남3구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강남3구가 너무 버겁다면 한강변 용산구나 마포구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인구에 회자되는(人口膾炙) 지역을 노리는 것도 전략이다. 연초부터 GTX 개통 시작, 1기 신도시 재건축 등이 부동산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함영진 부동산리서치랩장은 3월말 개통하는 GTX-A노선의 경우 용인시 기흥구 주변 역세권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는 1기 신도시의 경우 분당을 우선 추천했다. 

또한, 저출생대책 일환으로 우대하고 있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청약제도를 잘 활용하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혼부부 가입기간을 합산 적용함에따라 미혼보다 유리하므로 서울지역 등 요지에 꼭 청약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전세 수요자에게는 올 하반기 열릴 대형 입주장을 노릴 것을 조언했다.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가격이 오를 전망이나, 하반기 대규모 입주 예정 단지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 물건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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